사천-김포 4일부터 평일 수요일 노선 증편
사천-제주 23일부터 월요일 노선 증편 

하이에어가 수요일 김포-사천 노선, 월요일 사천=제주 노선을 증편했다. (사진=하이에어항공)
하이에어가 수요일 김포-사천 노선, 월요일 사천=제주 노선을 증편했다. (사진=하이에어항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사천공항의 평일 낮시간대 운항을 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천공항은 지난해 3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철수 이후 수개월간 불꺼진 공항이 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소형항공사업자 ‘하이에어’ 취항에도 사천공항은 평일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6시 이후만 운항하고 있었다. 최근 경남도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하이에어 등의 노력으로 8월 4일부터 평일 낮시간 대 증편운항이 가능해졌다.

경남도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와 긴밀한 협의로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항공산업 거점 육성’이라는 사천공항 활성화의 근본적 취지에 적극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공군의 비행 훈련과 작전 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낮시간대 운항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공군 훈련기와 민간항공기 간의 스케줄 조정으로, 앞으로 평일 주간 여객기의 이·착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공항에 착륙한 하이에어 항공기. 
사천공항에 착륙한 하이에어 항공기. 

하이에어는 ‘사천-김포 ’노선이 8월 4일 이후부터 매주 수요일 2편이 증편하고, ‘사천-제주’ 노선이 8월 23일 이후 매주 월요일 2편을 증편한다. 이에 한 주 총 4편의 운항이 늘어난다. 이는 기존 주당 총 42편과 비교해 4편이 늘어나 총 46편을 운항하는 것.

이에 수요일은 △김포 오전 7시30분 출발 사천 오전 8시40분 도착, △사천 오전 9시 출발 김포 오전 10시10분 도착 노선이 늘었다. 

하이에어는 월요일 사천-제주 노선이 없었으나, 23일부터 △사천 8시30분 출발 제주 오전 9시30분 도착, △제주 오전 10시 출발 사천 오전 11시 도착 노선이 새롭게 생겼다. 이에 23일부터 △사천 오전 11시20분 출발 김포 낮 12시30분 도착 노선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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