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도 해외입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일 평균 79.1명의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 경남도는 19일 언론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연일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 또한 다양한 경로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도 방역당국은 18일까지 1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김해 소재 유흥주점Ⅱ 집단 감염의 원인이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 때문이라고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창원 진해구 음식점과 마산 유흥주점 집단감염도 전파 속도를 고려해 델타 변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주일 사이 통영과 진주에서도 유흥주점 관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창원, 진주, 통영, 김해, 거제, 함안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갔다. 사천은 16일부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천지역의 경우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자 2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타지역 확산세가 심각해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코로나19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집단발생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한다. 

또한 경남도는 변이바이러스 의심 환자에 대해서도 1인실 격리조치하고, 혈액검사(CRP)와 영상의학(X-ray) 검사를 의무화해 완치 여부가 확인된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도민과 방역당국의 협조와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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