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특위 위원장에 박정열 의원
댐 피해 주민 생존권 보호 등 목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의회가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안전성 강화)사업에 따른 대응 추진 특별위원회’(줄여 남강댐 특위)를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남강댐 특위는 20일 제1차 회의를 열고, 박정열(사천1·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 손태영(의령·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남강댐 특위는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따른 방류량 증가로 남강댐과 인접한 사천·남해·진주·하동·의령·함안·창녕지역 등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출범했다. 

특위는 남강댐 하류지역 해양생태계 보존과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 남강댐 방류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열 위원장은 “남강댐 관련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남강댐 방류량을 사천만쪽으로 1만2000㎥/s(초당 1만2000톤), 남강 본류쪽으로 2000㎥/s(초당 2000톤) 씩 각각 2배로 늘리는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정사업비는 3806억 원 상당이며,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다. 그동안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에서 사천만 물폭탄을 우려하며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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