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천. 고성. 거제 3개 시군에 설치키로

스쿠버 다이버들이 삼천포항 주변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다이빙하는 장면.
사천과 고성, 거세 등 3개 시군에 해양쓰레기를 모을 수 있는 선상 집하장이 설치된다.

경남도는 2억9천여만원을 들여 내년 1월 사천, 고성, 거제 등 3개 시ㆍ군 바다에서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모을 수 있는 선상 집하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선상 집하장은 선착장ㆍ물량장 주변의 연안에 떠 있는 바지선이나 뗏목 위에 모두 8개가 설치되며 어업인들은 조업하거나 입출항하면서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와 어망, 스티로폼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집하장에 버리면 된다.

지금까지는 어업인들이 수거한 쓰레기를 육상에 갖고 올라와 일정한 장소에 버려야 했지만, 이제 이러한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들 자치단체는 선상 집하장의 쓰레기를 수거해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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