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 외벽에 녹색커튼 설치
노산초병설유치원, 생태교육 프로그램

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식물을 활용한 그늘막(녹색커튼)을 설치했다. (사진=사천교육지원청)
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식물을 활용한 그늘막(녹색커튼)을 설치했다. (사진=사천교육지원청)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교육지원청이 지역 어린이들의 생태수업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청사 앞뜰에 녹색커튼을 만든다. 이번 녹색커튼 설치는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지구는 우리가 지켜요! 녹색커튼’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녹색커튼'(식물을 활용한 그늘막)은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담쟁이덩굴, 수세미, 여주 등 덩굴식물을 심어 실내온도 상승 억제하고, 전체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녹색커튼은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질을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사천교육지원청은 본관의 일조 여건이 좋은 좌측 벽면과 주차장 사이 공간에 화분을 배치하고 작두콩 등을 심었다. 여기에 철사를 연결해 덩굴식물이 건물 3층까지 자랄 수 있도록 했다.

노산초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최근 직접 제비콩과 작두콩을 심었다.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식물 성장과 곤충, 나비, 새 등 생물다양성을 체험하고 관찰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 어린이들이 수확한 열매로 작두콩차를 만들고, 내년 관내 학교의 녹색커튼 설치를 위해 나눔할 계획이다.

올해 환경교육특구로 선정된 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9일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MOU)체결하였고, ‘자전거 교실’, ‘1단체 1도서 환경관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식물을 활용한 그늘막(녹색커튼)을 설치했다. (사진=사천교육지원청)
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식물을 활용한 그늘막(녹색커튼)을 설치했다. (사진=사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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