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치매센터, AI 로봇 활용 치매관리
도립노인병원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 구상도.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 구상도.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치매안심센터가 AI(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인지강화 치매환자 관리에 나선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말까지 인지저하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활용한 치매안심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독거노인, 노부부, 거동 불편자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인다. 이들 가정에 각각 AI(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를 설치한 후 웹페이지와 어플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키로 했다.

AI(인공지능) 로봇 ‘다솜이’는 영상통화기능을 이용한 맞춤형 사례관리, 운동·체조·영양지도 프로그램, 두뇌건강놀이책을 함께 공부하는 인지재활훈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로봇은 알람기능을 이용한 복약과 신체활동 지도, 치매지원프로그램 등이 가능하다. 특히, 이 로봇은 긴급·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요청도 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방문, 전화 상담을 통해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불편사항 개선으로 ‘다솜이’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AI(인공지능)로봇 치매환자관리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령층의 건강관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경남도립노인전문병원과의 협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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