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초 아이들 손편지에 KAI 임직원 감동

KAI에 손편지와 선물을 보낸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사진=KAI)
KAI에 손편지와 선물을 보낸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사진=KAI)

[뉴스사천=김상엽 인턴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보낸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선물은 학생들의 손편지, KF-21, T-50 등 KAI가 생산한 항공기가 그려진 콜라주 액자였다.

학생들의 손편지에는 “용처럼 솟아오르는 KF-21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거예요”, “실제로 타보고 싶어요”, “비행기와 항공과학에 관심이 생겼어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편지를 받은 KAI 임직원들은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동신초 6학년 1반 선호승 교사는 “KF-21 보라매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KAI 연구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며 “학생들에게 오늘날 하늘의 거북선과도 같은 의미인 KF-21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학생들의 편지와 멋진 선물이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남은 KF-21 보라매 개발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학생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 동신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에비에이션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에비에이션 캠프는 항공 기술 원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KAI의 교육 기부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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