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결과, 명가·조은 제출 작품 당선작 선정
총 67억 원 투입…2022년까지 지상 2층 건물 준공

사천 제2산단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품
사천 제2산단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품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일반산업단지 노동자들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사천시는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설계공모를 지난 2월부터 진행했다. 마감 결과, 설계공모에는 4개 업체가 도전했다.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들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명가건축사사무소와 ㈜조은이종칠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사천시는 “설계공모 당선작은 인지성과 내·외부공간의 연계성이 높고, 효율적인 대지활용과 합리적 공간구성으로 심사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복합문화센터는 사천 제2일반산단 내 시유지(사남면 방지리 677번지)를 활용, 연면적 1500㎡,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는 다목적홀, 근로자공동식당, 작은도서관, 동아리실, 다목적 프로젝트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로자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헬스·GX룸 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복합문화센터를 준공하고, 2023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근로자의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됨과 동시에 복합문화센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변지역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을 추진해 근로자들이 다양한 취미·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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