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 환경교육특구 협약 잇따라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이 지역 시민단체·공공기관들과 환경교육특구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사천교육지원청과 사천YWCA, 사천환경운동연합,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는 9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환경교육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관단체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녹색학교 프로젝트, 녹색커튼 사업, 생태환경 자율동아리, 생태환경 학습공동체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후위기 대응 교육 협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수업, 미세먼지 연극, 찾아가는 환경수업 학교 참여 △기후학교,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 참여 △환경교육 학부모 강사 활용·숲놀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지역 초·중·고등학교들도 자전거 교실, 갯벌 체험, 1단체 1도서 환경관리, 마을학교와 연계한 숲해설, 광포만 늪 줍깅(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기) 등을 신청하고 있다.
김법곤 교육장은 “올해 환경교육특구로 지정된 사천교육지원청은 지역 환경 단체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 속에서 생태환경감수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춘석 사천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실천가를 함께 키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과 사천교육지원청이 환경교육특구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앞으로 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환경·생태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주관 환경·생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