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근내지방 섬세도 개선 목적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2021년 축산현장 실증시험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사천시, 관내 축산농가가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시험은 ‘한우 고품질육 근내지방 섬세도 향상 조기 이육거세 비육 기술 시험’이다. 근내지방 섬세도란 근내지방이 가늘고 고운 형태로 고르게 분포한 것을 말하며, 미세한 근내지방이 많을수록 육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험은 송아지가 젓을 떼는 시기를 현행 3개월령에서 1개월령으로 단축하고, 거세 시기를 현행 7개월에서 3~4개월령으로 단축하여 근내지방 섬세도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실증시험 결과가 좋을 경우 추후 경남도내 전 시군에 실증시험 결과를 적극 공유해 신기술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근내지방 섬세도는 사천 한우 명품화의 중요한 전략이 될 것 이며, 축산혁신기술 실용화 촉진으로 축산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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