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외출 자제해야

경남도가 3월 29일 사천을 비롯한 경남 전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했다.
경남도가 3월 29일 사천을 비롯한 경남 전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3월 29일 사천을 비롯한 경남 전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했다. 사천지역은 오전 10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데 이어 오후 2시께 초미세먼지 경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동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29일 오전 8시 315㎍/㎥, 9시 578㎍/㎥, 10시 815㎍/㎥, 11시 931㎍/㎥, 낮 12시 998㎍/㎥, 오후 1시 1000㎍/㎥로 측정됐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오전 8시 76㎍/㎥, 9시 120㎍/㎥, 10시 151㎍/㎥, 11시 168㎍/㎥, 낮 12시 178㎍/㎥, 오후 1시 191㎍/㎥로 집계됐다.

사천읍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 8시 182㎍/㎥, 9시 244㎍/㎥, 10시 455㎍/㎥, 11시 621㎍/㎥, 낮 12시 688㎍/㎥, 오후 1시 732㎍/㎥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 8시53㎍/㎥, 9시 53㎍/㎥, 10시 82㎍/㎥, 11시 105㎍/㎥, 낮 12시 118㎍/㎥, 오후 1시 124㎍/㎥로 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됐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원에서 바라본 사천읍 일대. 황사와 미세먼지로 시야가 매우 흐리다. 

사천지역에는 환경부 실시간 대기 측정망 2곳(옛 사천읍사무소, 향촌동행정복지센터) 가동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시간당 평균 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로 구분한다. 이번 황사와 초미세먼지는 지난 26일부터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와 대기오염 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실내 수업을 해야 한다. 발령지역 내에서는 해제 시까지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권장한다.

PM-10 경보는 대기측정소의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발령된다. PM-2.5 경보는 대기측정소 PM-2.5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발령된다.

실시간 대기질 정보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knh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설치한 자체 대기망 측정소는 벌용동 용강정수장, 선구동 한전사택, 향촌동 용산초등학교, 향촌동 삼천포변전소 등 4곳에 있으며, 사천시 동지역 전광판을 통해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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