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까지 체육회 법인 설립 마무리
코로나19 상황 살펴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사천시체육회가 지난 24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사천시체육회)
사천시체육회가 지난 24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사천시체육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체육회(회장 권택현)가 2월 24일 삼천포체육관에서 ‘2021년도 시체육회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신임 회원종목단체장 인준장 수여,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사항 보고, 지방체육회 법인화 관련 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의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천시체육회 법인화 추진이 화두였다. 지난해 12월 8일 지방체육회 법인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이 공포됐다. 이에 사천시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시군구 체육회는 오는 6월 9일까지 법인 설립을 마쳐야 한다.
 
현재 박태정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체육회가 법인화되면 안정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보조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 또한 체육회 위상 강화와 함께 국가와 지방정부 공공사무 위탁 등도 원활해진다. 사천시체육회는 관련 절차를 밟아 오는 6월 8일까지 지방법원에 설립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성)폭력, 승부조작·편파판정, 금품수수, 횡령·배임 등 주요 비위행위는 징계 심의 과정에서 처벌을 감경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스포츠 폭력에 대해 경미한 경우 자격정지, 중대한 경우 영구제명 적용 등 징계기준을 강화했다.
 

사천시체육회가 지난 24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사천시체육회)
사천시체육회가 지난 24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사천시체육회)

시 체육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생활체육교실 운영 △시·군 생활체육대회 지원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운영 △어르신체육활동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교육사업 △생활체육 광장 운영 △도민체육대회 출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시민건강걷기대회 △제18회 시민체육대회 개최 △전지훈련팀 유치 운영 △전국(도) 단위 대회 유치 △경남생활체육대회 출전 △남중권 생활체육 교류대축전 등 확정했다.
 
권택현 회장은 “지난해 경남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한 읍면동체육대회 등 많은 대회가 취소되면서 체육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와 관내 체육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6월 8일까지 법인화 설립등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법정 법인화를 통해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사천시체육회의 독자적 자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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