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 ‘2021 사천교육정책 설명회’ 가져
교육 현장에서 강조될 ‘환경교육’과 ‘메이커 교육’

사천교육지원청이 2월 3일 가진 ‘2021 사천교육정책 설명회’에서 김법곤 사천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천교육지원청이 2월 3일 가진 ‘2021 사천교육정책 설명회’에서 김법곤 사천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사천교육지원청이 ‘2021 사천교육정책 설명회’를 열고 올해 핵심 교육 가치와 주요 사업을 교육 현장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설명회는 2월 3일 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사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교감(원감) 또는 교무부장이 참석했다.

김법곤 사천교육장은 이날 “코로나19로 혼란스럽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육 현장을 굳게 지켜준 여러 교육 가족들께 고마운 마음”이라며 먼저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사천교육”을 강조하며 “올해도 우리 아이들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정책 설명회에서 사천교육지원청은 ‘꿈과 희망은 하늘로~ 상상은 현실로!’라는 구호와 함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새해를 맞아 선언한 ‘경남교육 대전환’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아이톡톡’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교직원들에게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며, 학교행정 대전환을 위해 교무행정팀(초등)을 지원한다는 것 등이다.

사천교육지원청이 경남도의 7개 환경교육특구 중 하나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기후 위기가 점점 커지는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하겠노라는 의지를 담았다. 일선 학교에선 플라스틱 줄이기 등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생태위기 극복 녹색학교 프로젝트’, 학교를 녹지화하는 ‘녹색커튼’ 사업, 환경학교 ‘에코스쿨’ 등을 진행해 달라고 제안했다.

사천의 특색 교육 활동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 교육’도 자세히 소개했다. 사천 메이커스페이스(삼천포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는 당부도 남겼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천교육정책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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