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채로 풀어낸 한국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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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로 풀어낸 한국의 정체성
  • 고해린 기자
  • 승인 2021.02.0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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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찬갤러리, 장치길 초대 개인전
28일까지···지역적·한국적 상징 돋보여
장치길, ‘진경-삼천포항’, 38×40, 한지, 피그먼트, 파우더.
장치길, ‘진경-삼천포항’, 38×40, 한지, 피그먼트, 파우더.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가 2월 2일부터 28일까지 장치길 초대 개인전 ‘풍류;  생명의 꽃’을 연다.

장치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고향인 통영을 비롯한 풍경과 자연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 활동 초창기 ‘무엇을 그릴 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고민은 스스로의 회귀, 고향으로의 회귀로 이어졌다. 30여 년 전 고향인 통영으로 돌아간 작가는 고향의 풍경과 자연, 민속과 무속에 드러나는 한국의 정체성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실체를 찾으려 했다. 작가는 지역적이고 한국적인 상징이 두드러지는 작품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했다. 강렬한 색채가 두드러지는 장치길 작가의 작품들은 청색과 홍색, 금색과 은색 등이 대비되어 짝을 이루고 있다. 또한 무병장수와 부귀영화 등의 염원이 담긴 전통문양 위로 우주의 섭리를 의미하는 별자리가 수를 놓듯 그려져 있다. 그 아래로는 동백, 작약, 배꽃 등 생명을 상징하는 꽃과 통영, 삼천포 등의 풍경이 펼쳐진다. 

1961년 통영에서 태어난 장치길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18회의 개인전 외에도 29회의 개인초대전, 39회의 아트페어,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0년 제20회 동서미술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제3회 메디치 대상을 수상했다. 장치길 작가는 현재 통영 산양읍에 있는 연명예술촌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예담찬갤러리 강영화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지만, 예담찬갤러리에서 장치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조금이나마 위안과 힐링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담찬갤러리의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담찬갤러리(055-835-57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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