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통합대학 부총장으로 활동
“통합 넘어 세계적 경쟁력 갖출 것”

경남과기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된 정재우 교수.(사진=경남과기대)
경남과기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된 정재우 교수.(사진=경남과기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1월 27일 치러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8대 총장선거에서 정재우 교수가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합쳐진 통합대학 부총장으로 3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유통학과 윤창술 교수, 환경공학과 정재우 교수, 영어학과 진용우 교수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반영 비율은 교원 81.48%, 직원 12.49%, 조교 2.69%, 학생 3.34%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정재우 교수가 37.014%, 윤창술 교수가 31.872%, 진용우 교수가 31.114%의 표를 얻었다. 1차 투표로 후보가 정재우 교수, 윤창술 교수로 압축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2차 투표에서 정재우 교수가 56.37%의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

정재우 후보는 ‘공존과 상생, 융합으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주요 공약으로 △인사·예산권 확보로 구성원 권익 보호와 만족도 제고 △연구 인프라 강화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빠른 전환 △통합 대학 구성원의 화학적 결합 완성을 통한 공존&상생 등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우리 구성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집단 역량을 발휘할 때, 통합을 도약의 길로 만들 수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통합을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후보는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토목공학과(석사),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박사)를 졸업했다. 경남과기대 산학협력단장, 에너지공학과 개설책임자, 초대학과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국무조정실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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