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새해 경남교육 비전 발표
교실수업·학교행정·교육복지·환경교육에 중점

1월 4일 열린 경상남도교육청 시무식 모습.(사진=경남교육청)
1월 4일 열린 경상남도교육청 시무식 모습.(사진=경남교육청)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신년사와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을 경남교육의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2021년 경남교육 비전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5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디지털 기반의 삶이 가속화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를 맞고 있다”며 “교육에도 지금까지와 다른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교실수업, 학교행정, 교육복지, 생태환경교육 네 부문에서 대전환을 이루어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먼저 교실수업의 대전환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서 찾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미래교육지원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 보급하는 등 2024년까지 미래형 수업 환경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교사들의 행정 업무를 더욱 줄이는 대신 교무행정팀을 늘려 학교행정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앞으로 18개 교육지원청에는 학교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밖에 거점통합돌봄센터를 두어 교육복지의 대전환을 꾀하고,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이 교육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태환경교육의 대전환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과정에 생태적인 미래형 학교 모델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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