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기준 A초등학교 2명, B중학교 1명, C고등학교 1명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가족간 전파로 초·중·고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가족간 전파로 초·중·고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가족간 전파로 초·중·고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관련기사> <관련기사2>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천 68번이 이용했던 식당 관련 접촉자로 분류됐던 사천 76번(경남1316)이 12월 31일 확진됐다. 사천 76번과 사천 78번(경남 1318번)은 자매 사이로 가족간 접촉이 있었다. 같은 날 사천 76번의 초등학생 자녀인 77번(경남 1317번)이 확진됐고, 78번의 배우자인 79번(경남 1319번)도 확진됐다. 1월 1일에는 사천 78·79번의 초등학생 자녀인 83번(경남 1337번)도 확진됐다. 사천 78번과 79번의 중학생 자녀 1명은 음성이 나왔으나, 일가족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외에 울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사천 84번(경남 1343번)은 1일 확진됐다. 가족과 접촉자 검사 결과, 고등학생 자녀인 85번(경남 1345번), 미취학 아동 86번(경남 1346번)도 같은 날 확진됐다. 

1월 1일 오후 1시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A초등학교 2명(사천 77번, 83번), B중학교 1명(사천 81번), C고등학교 1명(사천 85번) 등 총 4명의 학생이 이틀 사이 확진됐다. 일가족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인 중학생은 사천 81번과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들에 대해, 방역을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의 학원 접촉자과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사천지역 대부분의 학교는 방학에 들어간 상태다. 학원들도 31일부터 임시 방학에 들어갔다. 

한편, 최근 읍면지역 코로나19 확산은 21일 한 고등학교 대학생 봉사활동 모임이 감염의 연결고리가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천 67번(경남 1235번), 68번(경남 1243번), 69번(경남 1244번)과 진주 170번(경남 1226번) 등은 대학생 봉사활동(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사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 후, 식사를 함께 했다. 진주 170번이 12월 27일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해당 프로그램 참가 멘토의 가족과 접촉자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사천 68번의 부모인 사천 72번(경남 1275번)과 73번(경남 1276번)은 12월 29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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