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주소 품목 우선 인증
내년에는 과채가공품 도전

사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전경.
사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최근 소규모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받았다.

HACCP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2008년 6월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은 330㎡ 규모로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절임가공실, 포장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총 51종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스, 잼, 퓨레 등의 습식가공과 분말, 과립, 환 등의 건식가공을 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교육을 이수한 사천지역 농민은 이용료를 납부하면 센터 가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HACCP 인증을 위해 내부시설 보안을 강화하고, 직원 대상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이번에 과채주스 품목에 대한 HACCP 인증 받았으며, 2021년에는 과채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을 추가적으로 인증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HACCP 인증으로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들이 소비자에게 더욱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신뢰받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제품의 위생관리에 더욱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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