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올해 미검사자 대상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올해 국가암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2021년 6월까지 검사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던 시민들의 검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검진 연장을 원하는 대상자는 2021년 1월 1일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 암종은 검진주기가 2년인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이다. 검진주기가 짧은 간암, 대장암에 대한 별도 연장은 없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가급적 연말까지 검진받기를 바란다”며 “불가피한 사유로 암 검진이 어려운 경우 검진기간을 연장해 꼭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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