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 종포~노룡동 '3.2km' 구간 연장
보도 정비·관광 편의시설 조성 등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만을 따라 조성된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관광객들을 위해 정비된다. 

용현면에서 바라본 ‘무지갯빛 해안도로’ 모습.(사진=사천시)
용현면에서 바라본 ‘무지갯빛 해안도로’ 모습.(사진=사천시)

사천시는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용현 종포에서 남양 대포, 노룡동까지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조성되지 않은 3.2km 구간을 연장한다. 총사업비로는 4억 원이 투입되며, 해안도로 연장과 함께 보도를 정비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3단계에 걸쳐 무지갯빛 해안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4~6월 1단계, 10~11월 2단계를 거쳐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조성했다. 현재 용현면 종포에서 남양동 미룡까지 6.2km 구간에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조성된 상태다. 

이어 3단계로 남양 대포에서 노룡동까지 이어지는 보도를 걷기 좋게 정비하고,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보도가 정비되지 않은 구간은 도막형(스탠실형) 포장공사를 진행한다. 도막형 포장은 도로 바닥면에 각종 문양을 입혀 미관을 고려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법이다.    

관광 편의시설로는 용현면 종포마을 입구에 막구조 1식, 퍼걸러 1식, 벤치 2개소를 설치한다. 종포 해안도로 일원에는 관광객들이 일몰을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는 ‘선셋 파고라’ 2식을 설치하고, 남양 대포 방파제에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초양도 일원에 덩덕궁 바위, 중여(물속에 잠긴 바위), 죽방렴 등 지역의 콘텐츠가 담긴 스토리텔링 관광안내판 3개를 설치한다. 

박창민 관광진흥과장은 “무지갯빛 해안도로에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도입해 앞으로 레저 관광 등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젊음의 거리로 재도약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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