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창단 18주년 기념 랜선 콘서트
12일 저녁 7시30분 ‘유튜브’에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이 12월 12일 저녁 7시30분 유튜브 채널 ‘꿈달TV’에서 ‘시담시담-울림 창단 18주년 기념 랜선 콘서트’를 선보인다.

‘시담시담-울림 창단 18주년 기념 랜선 콘서트’ 공연 포스터.(사진=울림)
‘시담시담-울림 창단 18주년 기념 랜선 콘서트’ 공연 포스터.(사진=울림)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은 순수 시노래 창작을 위주로 포크록을 표방하는 그룹으로, 지역 문학인, 예술인, 시민단체 등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대학 무렵부터 노래를 만들고 불렀던 박제광 씨가 18년 전 울산에서 시작한 공연팀에서 출발했다.

울림이 주최하는 ‘시담시담 콘서트’는 시와 노래를 결합한 지역문화예술공연으로, 2015년 3월부터 시작해 이번 공연으로 45회를 맞았다.

이번 랜선 콘서트는 ‘흐르지 않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창단 18주년을 맞은 울림의 지난 역사와 흐름을 짚어본다. 또한, 이날 권득용, 이성배, 김남호, 김승강, 이주언 시인이 영상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영철 소설가와 사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도 마련됐다.

공연 출연진으로는 울림 박제광 씨가 기획‧진행을 맡고, 초대작가에는 박미산 시인, 시는 정동헌‧김군상 씨가 낭송한다. 이 밖에도 포크싱어에 조희장, 색소폰 이승재, 신디사이저 최정옥, 일렉트릭 기타 이시우, 베이스 기타 이상일, 드럼 최권호 씨가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울림 박제광 씨는 “다들 힘든 시기이지만, 문화생활을 단절할 수는 없기에 사회적 상황에 발맞춰 랜선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는 이번 랜선 콘서트로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사천‧삼천포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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