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2010년 도내 고등학교와 공립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한다고 9일 밝혔다. 등록금 동결은 2007학년도에 2.9%를 인상한 이후 3년째다.
 
도교육청은 세계경제의 침체 등 경기 악화로 인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학부모와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경남의 고등학교 수업료는 16개 시도교육청 소속의 고등학교를 비교해 볼때 최저금액 수준이다.

내년 경남지역의 고교생 1인당 연간 수업료는 비전문계 평준화지역 119만8800원, 읍지역 83만8800원, 면지역 74만6400원이며, 전문계 평준화지역 116만7600원, 읍지역 49만800원, 면지역 46만800원이다.
공립유치원의 수업료는 시지역 36만원, 읍지역 25만3000원, 면지역 21만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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