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체험을 하고 있는 대방초 학생들.(사진=대방초)
김장체험을 하고 있는 대방초 학생들.(사진=대방초)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대방초등학교(교장 윤영순)가 12월 4일 사랑의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대방초는 2008년부터 매년 12월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먼저 교실에서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김장 품앗이, 김장독 묻기 등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 이어 급식실로 자리를 옮겨 김치를 직접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김치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한 학생은 “김치 담그는 건 처음 해 보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쉬워요”라며 “이번 김장 때에는 엄마를 도와드려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대방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올해는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