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고성·경남도 공동 주최 학술대회
도심항공 관련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 소개 

2020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 시상식을 겸한 학술대회가 지난 12일 LH 본사에서 열렸다. (사진=경남도)
2020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 시상식을 겸한 학술대회가 지난 12일 LH 본사에서 열렸다. (사진=경남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미래형개인항공기(PAV)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사천시, 진주시, 고성군과 함께 ‘2020 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이틀 간 사천에서 열린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의 연계 행사로 마련됐다. PAV는 도로주행과 비행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뜻하는 용어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을 말한다.

올해 학술회의는 △이랑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에릭존 보잉코리아 대표의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보잉의 비전’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개발 국내·외 선두기업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비행체 기술의 중요성과 기술현황·특성 등을 소개하고, 관련 비행체 기술의 육성방안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대한 비전과 잠재적인 시장들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0월 23~24일 개최한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편, 지난 6월 국토부는 2025년까지 도심항공 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경남도도 지난 8월 ‘경남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PAV와 UAM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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