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공군’ 분야 합격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졸업생 9명이 부사관과 군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사진은 항공폴리텍 수업 모습.(사진=항공폴리텍)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졸업생 9명이 부사관과 군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사진은 항공폴리텍 수업 모습.(사진=항공폴리텍)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학장 전찬열, 줄여 항공폴리텍) 졸업생 9명이 부사관과 군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항공폴리텍은 2020년 2월 졸업생 중 5명(임은호, 안기택, 황창연, 이혜령, 박찬웅)이 공군 부사관에 합격하고, 4명이 군무원(양희욱, 지소라, 홍주연, 경기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군 부사관과 군무원은 최근 항공 산업이 발전하면서 미래 유망 직종으로 선정된 직업군 중 하나다. 특히, 합격자 9명 중 8명이 공군 부사관·군무원으로 합격해 눈길을 끈다.

항공폴리텍 관계자는 “폴리텍대학은 산업 현장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부사관과 군무원 대비 학과가 개설되어 있진 않다”면서도 “실습 비중이 많은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채용 과정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폴리텍은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5년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항공폴리텍 졸업생들은 항공사, 공공기관, 대기업, 일반 기업체를 비롯해 부사관·군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한편, 항공폴리텍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기존의 ‘항공전기제어과’와 ‘항공전자과’를 하나로 합친다. 두 학과는 ‘항공전기전자정비과’로 통합 개편된다. 학과 통합은 한국폴리텍대학이 추진하는 지역별 주력 산업인 미래성장동력학과 선정에 따라 진행됐다.

항공폴리텍 전경.(사진=항공폴리텍)
항공폴리텍 전경.(사진=항공폴리텍)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