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잇따라 감염

사천시가 발송한 재난 문자. 
사천시가 발송한 재난 문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 사천에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사천 17,18번) 추가됐다.

11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인 사천 17번 확진자는 사천 1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0대 여성인 18번 확진자는 기존 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에 있다. 

앞서 사천시에서는 8일 사천 6,7번 부부가 확진된데 이어, 10일 60~80대(사천 8번~16번, 경남 360~368번) 9명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사천시는 경로당·사우나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시 전체 300여 개 경로당을 방역 후 일시 폐쇄했다. 사천시 동지역 목욕당들도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시는 동서금동 삼천포보건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공공시설 폐쇄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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