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성회 2020 아빠학교 마무리
자녀와 대화법 교육···육아 고민 나눠

사천여성회 2020 아빠학교가 지난 10월 31일 자녀와 함게 하는 체험기행을 끝으로 한 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천여성회 2020 아빠학교가 지난 10월 31일 자녀와 함게 하는 체험기행을 끝으로 한 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천여성회(대표 여명순)가 준비한 ‘2020 아빠학교’ 수업이 지난 10월 31일 자녀와 함께 하는 체험기행을 끝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천여성회는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배운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8년 동안 엄마학교를 진행해왔다. ‘엄마학교’ 참가자들의 후기에는 항상 양육을 함께하는 남편들을 위한 교육을 마련해달라는 요구사항이 있었다. 이에 사천여성회에서는 올해 처음 아빠들을 위한 인문학 수업을 기획했다.

제1회 아빠학교는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협동조합 언니네’에서 열렸다. 수업은 4번의 인문학 강의와 1번의 가족체험기행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빠학교는 삼천포중학교 고정택 교사가 강사로 나서, 아빠들에게 4주간 감정 코칭 대화법 등을 교육했다. 아빠학교 참가자들은 수업에 참여해 자녀와 가정과 관련한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아빠학교 참가자들은 본인와 자녀, 배우자의 장점 50가지 쓰기 등으로 가족 구성원을 새롭게 보고,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행복일기’를 매일 쓰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긍정적 감정 쌓는 법을 훈련했다. 

아빠들은 10월 31일 토요일 전남 구례 일원으로 자녀와 함께 하는 체험기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자녀와 다양한 놀이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아이와의 관계에서 마음만 앞서고 표현은 서툴렀는데, 이번 기회에 대화 기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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