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복지를 입혀 활력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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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복지를 입혀 활력 되찾는다’
  • 방성철 시민기자
  • 승인 2020.10.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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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전통시장 둘러보기 ⑥곤양종합시장
곤양종합시장.
곤양종합시장.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 가운데 특히 힘든 곳이 소규모 상인들이 모인 전통시장이다. 이에 뉴스사천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사천시 전통시장 홍보에 나선다. 이 기회에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을 제대로 알아두자. -편집자-

[뉴스사천=방성철 시민기자] 곤양종합시장. 남해고속도로 곤양IC에서 나와 곤양방면으로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바로 나타나는 곤양종합시장. 이같이 편리한 접근성과 제법 웅장한 3층 상가건물이 사천 서부지역의 중심상권임을 실감할 수 있겠다. 

사천시 곤양면 남산로 65. 대형 상가건물이 가운데 자리를 잡았고, 한쪽으로는 매달 끝자리가 0과 5가 들어가는 날에 장이 서는 5일 장터가 형성돼 있다. 상가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라봤을 때 우측으로 싱싱한 어시장이 들어서 있고, 뒤편에는 신선한 농산물, 좌측으로는 옷가게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점포들이 저렴한 가격과 후한 인심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 시장의 역사는 조선 시대를 운운할 만큼 그 유서가 깊다. 그러나 근처 서포면에 서포시장이 생기고, 우(소)시장도 사라지면서 전반적인 상권이 약해졌다. 인구가 꾸준히 줄어드는 데다 교통의 발달로 고객이 유출되면서, 5일장이 서는 날에도 오전에만 반짝 붐빌 정도다.

하지만 상가 번영회를 중심으로 시장 살리기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노인계층이 위주인 지역주민을 위한 시장으로 탈바꿈해 조금이나마 인파가 붐비는 지역주민의 생활 명소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상가건물에 지역주민을 위한 ‘노인식당’(가칭)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끼에 3000원 정도로 가격을 매겨, 상인과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평소에는 독거노인들의 식사와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생각이다. 또 노인대학이나 체육시설 등을 유치해 종합복지시설의 기능을 갖게 하려 한다.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소통의 장이 시장과 만나게 함으로써 고객 유치에 더 힘쓰겠다는 판단이다.

시장번영회 강봉수 회장은 “곤양종합시장의 현실은 여러모로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기능을 더해 조금이라도 활력을 찾는 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 저렴함과 정겨움에 더해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으로 변화하는 곤양종합시장의 앞날에 기대를 건다.

곤양종합시장 상인회 연락처 : 055-854-4877

방성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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