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부정적)→AA-(안정적) 조정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기업 신용평가업체 나이스신용평가(NICE)는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또 다른 신용평가업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도 KAI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

KAI는 2000~30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0.2% ~ 0.3% 이상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최근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는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표다. 환경(E)‧사회적 책임(S)‧지배구조(G)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기업의 종합적인 지속 가능성을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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