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PAV 경연대회 24일 항공테마공원 일원 

PAV 기술경연대회 포스터
PAV 기술경연대회 포스터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20 국제 PAV(Personal Air Vehicle) 기술 경연대회가 23일과 24일 사천에서 열린다.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2020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를 23일과 24일 이틀동안 경남TP 항공우주센터와 사천시 항공우주테마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PAV(Personal Air Vehicle)는 도로주행과 비행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총칭하는 용어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경남TP는 소형항공기와 무인항공기 개발을 촉진하고, 항공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PAV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대상은 상금 3000만 원, 금상은 1500만 원, 은상 1000만 원, 동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3일에는 항공우주센터에서 학술 심사와 기체 심사가 있을 예정이며, 24일에는 정동면 예수리 소재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주행·비행(임무) 심사가 펼쳐진다. 

대회는 참가팀이 직접 제작한 축소형 비행체의 설계·시연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술경연은 정해진 항로를 비행하는 능력과 도로 주행 능력 2가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총 28개 참가팀 중 8개(국내 7, 해외 1)팀이 본선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대학의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Aero Car-X'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선에 올랐다. 이 해외팀은 지난해 디자인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대회는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비틀즈(飛틀S)팀이 대상(경상남도지사상)과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