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물품 나누는 ‘나눔 냉장고’ 행사 함께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가 19일 오후 용현면 거북선체험마을 일원에서 ‘나눔냉장고와 SOSO(소소)한 마켓’ 행사를 열었다.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가 19일 오후 용현면 거북선체험마을 일원에서 ‘나눔냉장고와 SOSO(소소)한 마켓’ 행사를 열었다.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조선구)와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변태만)가 19일 오후 용현면 거북선체험마을 일원에서 ‘나눔 냉장고와 SOSO(소소)한 마켓’ 행사를 열었다. 

소소한 마켓은 아이들의 옷, 장난감, 책 등을 사고팔고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다. 사천지역 젊은 주부들의 커뮤니티 모임인 ‘우리끼리 미수다 카페’도 함께해 다양한 생활물품을 판매했다. 이날 많은 주부들과 아이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사천지속가능발전협은 이날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생활 속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현장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약서를 받는 한편 시민들에게 꽃소금을 선물했다.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도 이날 행사장내에 공유 곳간을 만들어 사천대교를 찾은 시민과 물품 판매자들이 그릇과 프라이팬 등의 주방 물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네트워크는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이 기부한 물품과 로컬 푸드를 나누는 ‘나눔 냉장고’ 행사도 열었다. 이날 네트워크는 250여 점의 기부물품 중 200여 점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눔 냉장고에서 모금한 성금은 향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선구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사천시민들이 힘을 내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변태만 대표도 “큰 규모의 행사는 어렵더라도 소소하게 지친 일상을 달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