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물 지역아동센터·노인회에 나눠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사천고등학교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사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사천고등학교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사천시니어클럽)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10월 16일 사천여자고등학교·사천초등학교 텃밭에서 친환경 고구마를 수확했다. 고구마 수확은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이다.

이날 어르신들은 직접 재배한 10kg 고구마 20상자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두레·두량지역아동센터와 대한노인회사천시지회에 전달됐다.

김종권 사천시니어클럽 관장은 “텃밭은 농사하는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협동과 배려를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반년간 어르신들이 열심히 가꾼 농작물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사업은 사천의 초·중·고등학교 유휴공간에 농작물을 재배하고, 학교 화단을 관리하는 등 공익적인 성격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현재 24개 학교에 11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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