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백승면 전 사천경찰서장이 지병으로 1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9세.

백 전 서장은 2014년 1월 21일 제71대 사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해 1년 6개월 동안 사천의 치안을 맡았다. 고인은 사천경찰서장으로 있는 동안 본지에 ‘고전으로 세상읽기’, ‘낯선 눈으로 세상읽기’ 등 칼럼을 연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백 전 서장은 칼럼을 통해 고전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통찰하는 따뜻한 시선과 지혜를 전했다.

한편, 남해 출신인 백 서장은 대구 영남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했다. 1985년 경위로 임관한 뒤 창원서 경비과장과 청문감사관, 김해서 수사과장, 경남청 수사2계장, 창원서부서 정보과장, 경남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총경 승진 후 경남청 수사과장, 울산울주경찰서장, 경남청 청문감사담당관, 김해중부서장, 경남청 보안과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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