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 등 1억 국비 확보
연간 에너지 41.4톤 절약…온실가스 82.9톤 감축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공모에 사천시 하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사업이 선정돼, 1억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에너지 사업은 에너지 절약효과가 큰 시설과 정보통신(ICT) 에너지절약 연계시설 등을 지원해 지역 내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하수처리장 송풍기 1대, 수중 펌프 2대, 하수슬러지 펌프 2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설 교체로 연간 41.4톤(122.4toe->81toe)의 에너지 절약, 82.9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절감율 33.8%), 2240만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는 전국 지자체 5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6개 시·군에 9개 사업이 포함됐다. 도는 산업부 공모사업 공개평가에 대비해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업, 총 3회의 자체 사전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각 시·군별로 선정된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진주의 노후 보안등 교체사업, △거제의 중앙하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 가로등 양방향 점멸기 설치,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야간가로등 교체, △사천의 하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 △양산의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브로워 교체 및 유입펌프 인버터 설치, 공공폐수처리시설 송풍기 교체, △거창의 환경기초시설 고효율 설비 개선, △ 함안의 도로조명 LED 교체 사업 등이 있다.

도는 이번 사업들을 추진해 연간 1186톤의 에너지 절약과 231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5억84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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