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9월 독자위원회 열려

23일 열린 뉴스사천 9월 독자위원회 모습.
23일 열린 뉴스사천 9월 독자위원회 모습.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2020년 9월 독자위원회 모임이 23일 저녁 뉴스사천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 모임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을 건너뛰고 두 달여 만에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 독자위원들은 ‘남강댐 방류’ 기사와 관련해 호평했다. 윤영진 독자위원장은 “남강댐 방류에 관해 시리즈처럼 후속 기사가 보도되어, 올해 댐 방류로 인해 사천에는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독자위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을 놓치지 않는 기사를 주문했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등학교 저학년이 비대면으로 과제 중심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대면 학습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이 제대로 안 되고, 학부모들의 고충도 크다고 들었다”며 교육 이슈로 다뤄 줄 것을 당부했다. 서윤임 위원은 “코로나19로 관광의 형태나 방식도 바뀌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챙겨 달라”며 “체험마을도 관광객들이 오길 기다리는 방식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등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태균 위원은 뉴스사천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당부했다. 김 위원은 “1달에 1번 주제를 선정해 페이스북 사진 공모전을 열거나, 시민기자단을 육성하는 비대면 강좌, 좌담회·토론회 등 사천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요즘, 작년에 연재된 ‘서랍 속 인터뷰’처럼 우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 힘나는 소식 등 읽을 맛 나는 기사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독자위는 항공 MRO, 항공업계 위기, 우주 산업, ‘사천-제주’ 카페리, 줄어드는 출산율 등 다양한 주제의 지역 현안에 대해 짚어볼 것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여러 독자위원들은 지면에 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 활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뉴스사천은 독자위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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