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정미소 ‘5 My View’ 사진전
10월 3일부터 17일까지

왼쪽부터 Sarah Yoonim Kim, 남기양, 박형호, 이창희, 하영식 작가.
왼쪽부터 Sarah Yoonim Kim, 남기양, 박형호, 이창희, 하영식 작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이 뭉쳤다. 남양동 카페 정미소(갤러리 쌀, 사천시 진삼로 150)에서 10월 3일부터 17일까지 사진전 ‘5인의 관점, 5 My View’이 열린다.

'5.My.View' 포스터.
'5.My.View' 포스터.

각자가 가진 뚜렷한 초점을 보여줄 5명은 Sarah Yoonim Kim, 남기양, 박형호, 이창희, 하영식 작가다. Sarah Yoonim Kim 작가는 캐나다에서, 남기양 작가는 산청, 박형호‧이창희‧ 하영식 작가는 진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대도시보다 전시 공간‧기회가 부족하고,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기회가 더 줄어든 지방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위해 마련됐다.

박형호 작가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활동에 의욕이 있는 작가들을 모아 전시를 기획했다. 5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각각의 주제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Sarah Yoonim Kim 작가는 ‘서부캐나다의 풍경’을 주제로 광활한 캐나다의 풍경을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남기양 작가는 ‘하얀 그리움’이란 주제로 눈 내린 날의 나무가 있는 풍경을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흑백으로 표현했다. 박형호 작가는 ‘카오스(Chaos)’란 주제로 복잡한 세상에서 경험하는 혼돈을 미화해 다뤘다. 이창희 작가는 ‘곳간 그리고 공간’이란 주제로 지나간 옛 시절의 향수, 농촌의 아련한 기억을 다중촬영했다. 하영식 작가는 ‘안개서정’이란 주제로 새벽녘에 다가오는 안개 낀 풍경을 파노라마로 펼쳐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전시 오프닝 행사로 작가와의 만남이 10월 3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로 취소‧변동될 수 있다.

박형호 작가는 “이 전시를 토대로 지역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작업이 시도되고, 활발한 전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부경남 지역 작가뿐 아니라 타 지역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기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arah Yoonim Kim 작가 작품.
Sarah Yoonim Kim 작가 작품.
남기양 작가 작품.
남기양 작가 작품.
박형호 작가 작품.
박형호 작가 작품.
이창희 작가 작품.
이창희 작가 작품.
하영식 작가 작품.
하영식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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