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포함 30개교 ‘876권’ 대상
2023년까지 표준기록관리시스템 탑재

사천교육지원청이 2023년까지 사천지역 30개 학교에서 보존 중인 중요기록물을 전자화한다. 사진은 사천지역 학교 중요기록물.(사진=사천교육청)
사천교육지원청이 2023년까지 사천지역 30개 학교에서 보존 중인 중요기록물을 전자화한다. 사진은 사천지역 학교 중요기록물.(사진=사천교육청)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법곤)이 역사가 오래된 사천지역 초·중학교에서 보존 중인 중요기록물을 전자화한다.

중요기록물 전자화 사업은 각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는 중요기록물이 재난·재해로부터 훼손되는 것을 막고, 이중 보존 체계를 갖춰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추진한다.

사천교육청은 폐교된 학교를 비롯해 30개 학교의 중요기록물을 전자화한다. 사업 대상 학교는 △봉계초 △은사초 △완사초 △곤명중 △서부분교 △동명분교 △건흥초 △곤양중 △마도분교 △대방초 △대성초 △동성초 △문선초 △사천초 △사동초 △삼성초 △삼천포제일중 △늑도분교 △신수도분교 △삼천포초 △용산초 △용현초 △선진초 △신월초 △정동초 △구호초 △축동초 △삼천포여중 △삼천포중 △용남중이다. 30개교 중 폐교된 학교는 11곳이다.

전자화되는 중요기록물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가 도입되기 이전의 졸업대장과 학교생활기록부 등이다. 총 876권, 24만761장 분량이다.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에 걸쳐 추진한다. 예산은 1억500만여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사업은 중요기록물 사전 조사, 정리·보수·점검, 색인목록 작성 등을 거쳐 이미지 스캐닝으로 보존매체를 제작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탑재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사천교육청 이경숙 행정지원과장은 “중요기록물들이 역사 속에서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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