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하병주 기자]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상처가 매우 크다. 저수지 둑이 터지고 산사태에 집이 파묻혔다. 목숨을 잃은 이도 여럿이라니 무슨 말이 위로가 될까. 반면, 장마전선을 윗지방으로 올려보낸 뒤인 7월 29일 저녁 남녘 하늘엔 무지개가 떴다. 이 무슨 고약한 복선이란 말인가. 누군가에겐 삼천포항의 이 고요한 풍경이 서러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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