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시설에 ‘영양·위생·안전’ 관리 지원
2023년까지 경남과기대 위탁 운영

7월 23일 열린 사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 모습.(사진=경남과기대)
7월 23일 열린 사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 모습.(사진=경남과기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시가 7월 23일 사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현영) 개소식을 가졌다. 

사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과 위생관리를 책임지기 위해 사천읍 무산로 21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도근 시장, 이삼수 시의회 의장, 김남영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박희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비롯해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장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됐으며, 2023년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한다. 사업 규모는 연간 13억 원이다. 

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등록 신청은 늘 가능하다.  

센터는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영양과 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지도, 어린이‧원장‧조리사‧교사 등 대상별 방문교육, 센터 내 체험교육장 현장교육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 급식용 식단과 표준 조리법, 가정통신문과 급식 운영 관리 서식, 교육자료 등 각종 정보와 함께 어린이 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사고를 예방하고, 아이들의 영양 관리‧식생활 개선 등을 위해 사천시어린이급식관리센터를 운영한다”며 “어린이급식관리센터에 사천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천시, 진주시, 함양군 어린이급식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며 “앞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개발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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