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투표 끝에 위원장 뽑아
2주 만에 의회 운영 정상화
의회운영 박종권 행정관광 구정화 건설항공 최인생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7월 20일 상임위원회 배분과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장에 박종권, 건설항공위원장에 최인생, 행정관광위원장에 구정화 시의원을 선출했다. 

그동안 시의회는 상임위 배분 문제로 미래통합당 2명(최인생·구정화), 더불어민주당 전원(박종권·김봉균·김행원·최동환)이 함께 행동하고, 미래통합당(김경숙·김규헌·김여경·전재석·이삼수) 5명과 1명의 무소속 (김영애) 의원이 다른 진영을 구축, 6대 6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선거는 미래통합당 내에서 이탈표가 1표 나오면서 싱겁게 마무리됐다.

의회운영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4선 박종권 시의원 대 무소속 재선 김영애 시의원 구도로 진행됐다. 3차 결선 투표까지 박종권 6표, 김영애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에 전반기 부의장을 했던 박종권 의원이 이번에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이 됐다. 

행정관광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재선 구정화 시의원과 미래통합당 비례 김여경 시의원이 맞붙었다. 3차 투표까지 구정화 6표, 김여경 5표, 기권 1표가 나와 구정화 시의원이 행정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건설항공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초선 최인생 시의원과 미래통합당 초선 전재석 시의원의 대결로 치러졌다. 이 역시 3차까지 최인생 6표, 전재석 5표, 기권 1표가 나와, 최인생 시의원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건설항공위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새롭게 선출된 상임위원장들은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고, 상임위 내부의 화합과 결속은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수 의장은 “우여곡절 끝에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며 “그동안 있었던 내부 갈등은 봉합하고, 시민을 위한 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공산업 위기 대응 등 지역현안에 있어 시의회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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