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면 능화마을역사문화회가 7월 9일 사남면 능화봉 일원에서 제4회 고려 안종 추모 귀룡제를 봉행했다.
사남면 능화마을역사문화회가 7월 9일 사남면 능화봉 일원에서 제4회 고려 안종 추모 귀룡제를 봉행했다.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남면 능화마을역사문화회가 7월 9일 사남면 능화봉 일원에서 제4회 고려 안종 추모 귀룡제를 봉행했다.

고려 현종의 아버지 안종(왕욱)은 992년에 지금의 사천시 사남면 능화마을인 사수현 성황당 남쪽 귀룡동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왕욱은 996년 사수현 성황당 남쪽 귀룡동에 안장됐다. 왕위에 오른 현종은 아버지 왕욱을 안종으로 추존하고, 재위 8년인 1017년에 능묘를 개경으로 이장했다.

제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인 초청 없이 진행됐다. 능화마을역사문화회는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의 지원‧자문을 받아 제례를 가졌다.

구진도 능화마을역사문화회장은 “안종 추모 귀룡제로 능화마을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해 사남면과 사천시의 번영을 기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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