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부터 매주 화 저녁 7시30분
‘이순신·불교·클래식’ 등 월별 주제 강연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깊이 있는 인문학 강좌를 만나볼 수 있는 ‘2020 인문학살롱’을 연다. 지역민의 지성적 욕구를 충족하고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인문학살롱은 각 분야의 명사 강연으로 이뤄진다.

'2020 인문학살롱' 포스터.(사진=사천문화재단)
'2020 인문학살롱' 포스터.(사진=사천문화재단)

‘2020 인문학살롱’은 7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에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시간동안 진행된다. 

올해 인문학살롱은 하루로 끝나는 강연이 아닌, 월별로 역사, 종교, 예술 등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7월과 8월에는 ‘사천해전으로 본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23전 23승’, 9월에는 ‘생활 속 불교문화’, 10월에는 ‘이해가 쉽게 되는 클래식 이야기’에 대해 다룬다. 

7~8월 강좌인 ‘사천해전으로 본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23전 23승’ 강좌는 제장명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제 소장는 사천해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과 이순신이 참전한 23개의 해전을 소개한다. 

9월 강좌인 ‘생활 속 불교문화’ 강좌는 전국 공무원 불자 연합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송도근 사천시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송 시장은 대한불교 조계종 선혜 품계자다. 선혜 품계는 조계종 신도 품계 가운데 최고 품계다. 송 시장은 사찰에 있는 각종 건물과 불상 이야기 등을 전한다.

10월 강좌인 ‘이해가 쉽게 되는 클래식 이야기’에서는 서양음악사 저술가 겸 클래식음악 칼럼니스트 김태용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작가는 『영화관에 간 클래식』, 『5일 만에 끝내는 클래식 음악사』 등의 책을 저술했다.

사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체온 확인 등 방역 수칙을 지켜 인문학살롱 강좌를 운영한다. 관객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해외 방문 이력이 있거나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입장할 수 없다.

‘2020 인문학살롱’ 접수는 선착순 400명으로, 홈페이지 접수, 전화 접수 또는 현장 접수하면 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사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835-6436~7).

'2020 인문학살롱' 7~8월 강좌인 '사천해전으로 본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23전 23승' 강의 포스터. (사진=사천문화재단)
'2020 인문학살롱' 7~8월 강좌인 '사천해전으로 본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23전 23승' 강의 포스터. (사진=사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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