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시군 순회 포럼 가져
마을만들기 사례‧고민 공유…민관협력 모색

사천시 마을만들기 활성화 포럼이 지난 6월 29일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사천시 마을만들기 활성화 포럼이 지난 6월 29일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경상남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지난 6월 29일 사천시청 6층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군순회 마을공동체 포럼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사천시 마을만들기 활성화 포럼에는 마을활동가와 시청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첫 순서로 김학록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장이 ‘마을 공동체란 무인인가? 마을공동체와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지난 6년간 마을만들기 실제 사례와 민관협력 중요성 등을 소개했다.

이어 강승규 용현면 거북선마을 운영위원장이 ‘거북선마을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사례 발표를 통해, 민민·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중간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주 경남 항노화주식회사 대표는 ‘웰니스와 마을공동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수익사업을 위한 웰니스 관광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이날 사례 발표 후에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중간지원센터 필요성에 공감의 뜻을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대해서도, 역시 공무원과 활동가 사이 서로 다른 언어에 대한 통역사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경남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시군 단위 마을공동체 현황 파악을 위해 시군을 순회하며 토론을 하고 있다”며 “시군 단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설립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올해 안에 도내 18개 시 전체를 순회하며,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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