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가천분교 자리서 사천교육청사 옆으로
접근성 높이고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가 6월 20일 새로 지어진 사천교육지원청 별관(사천시 삼상로 85)으로 자리를 옮겼다.

6월 20일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이사 기념촬영 모습.(사진=사천교육지원청)
6월 20일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이사 기념촬영 모습.(사진=사천교육지원청)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1999년 폐교한 가천분교 부지(사남면 사남로 256)에 2011년 5월 12일 개원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민들의 접근이 불편한 외진 곳에 있어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사천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있던 사천교육지원청 관사를 허물고,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새로 건립했다.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건립에는 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됐다. 건물은 연면적 534.6㎡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 건립은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시작해 올해 5월 25일 마무리됐다.

특수교육지원센터 1층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교구와 보조공학 기기들을 보관하는 교재교구실, 보조공학기기실로 구성됐다. 또한 치료지원을 위한 언어치료실, 심리행동치료실, 사무실 등이 갖춰졌다. 2층은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전환교육실, 유희실로 이루어져 있다.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특수교사 3명, 심리·언어치료사 4명, 코디네이터 1명 등 8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사천교육지원청 김숙이 장학사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증축 이전해 학생과 학부모 등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수교육 서비스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교육지원청은 7월 13일 오후 2시 특수교육지원센터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이전 안내문.(사진=사천교육청)
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이전 안내문.(사진=사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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