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전체 리모델링
임시관사 ‘옛 삼성초 유천분교’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도서관이 7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사천도서관 전경.
사천도서관 전경.

이에 따라 사천도서관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휴관하고, 7월 1일부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옛 삼성초등학교 유천분교(사남면 유천길 214) 자리로 임시 이전하게 됐다. 

1991년 개관한 사천도서관은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 돼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약 27억 원을 들여 전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기존에 1층과 3층으로 분산되어 있어 비효율적이었던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을 가까운 곳으로 집중화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자료실을 2층으로 옮기고, 어린이자료실에 온돌을 깐 ‘유아관’을 새로 만들어 아이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주차 공간을 좀 더 확보하는 등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편의를 높이게 된다.   

휴관 기간 동안 자료 반납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현 도서관 현관에 있는 무인 반납함으로 하면 된다. 6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자료 반납이 불가하며, 7월 1일부터는 임시 관사로 반납해야 한다. 또한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상호대차와 택배대출 서비스가 중단된다.

임시 관사에서는 신간도서 위주로 약 1만 권의 책을 비치해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상호대차 및 택배서비스, 독서회와 문화프로그램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사천도서관은 내년 3월 중 재개관할 예정이다.

사천도서관 박인숙 관장은 “임시관사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지침을 반영해 변경될 수 있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변화된 사천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천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안내문.(사진=사천도서관)
사천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안내문.(사진=사천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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