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수리온 관련 기관 협조 당부

수리온 관련 업무 협의 중인 하영제 의원. (사진=하영제 의원실)
수리온 관련 업무 협의 중인 하영제 의원. (사진=하영제 의원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하영제(미래통합당·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이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산림청 최병암 차장과 해양경찰청 서승진 기획조정관에게 산림헬기 운영현황과 사천해양경찰서 신설과 관련한 업무 보고를 받고,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사천시에 있는 KAI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리온헬기의 산불진화 능력과 야간진화 실전투입 실적을 소개하며, 향후 산림헬기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차장은 물탱크 용량 증대 등 수리온헬기의 개선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국산헬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수리온헬기의 관용헬기 보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사천해양경찰서 신설 추진 경과와 방향에 대해 서승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은 “사천, 남해, 하동 지역의 치안 수요 확대, 해난 사고에 대한 신속한 구조, 안전 계도와 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해양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영제 의원은 해양경찰청의 헬기 보유 현황과 향후 도입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하며, 해경의 국산헬기 도입을 독려했다.

하 의원은 산림청의 보고를 받고 “헬기 제조사인 KAI에 개선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전하겠다”며 “산림헬기 도입에 국산헬기의 장점을 잘 반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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