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삼천포항 개발 사업 국토부 요청

▲ 삼천포항 주변 지역
경남도가 삼천포항 등 도내 6개 무역항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국토해양부에 요청해 남해안 항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시대와 연계한 항만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앞으로 10년간 항만 개발사업의 모델이 될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삼천포항 배후도로 조성 등 13개 사업 1890억원이 반영되도록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따르면 사천시의 경우 ▲사천시 향촌동 일원에 삼천포항 항만배후도로 개설(사업비 100억원) ▲삼천포서부시장 주변(서동 227-2번지 일원) 및 삼천포항 구항만 주변(선구동 336번지 일원)등 2곳에 9270㎡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115억원) ▲대방동 대방항 일원에 50척을 접안할 수 있는 요트계류장 조성(50억원) 등의 사업이다

또한 삼천포서부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50억원)하는 사업과 향촌동 신향 침수위험지구 정비(20억원), 향촌일반산업단지 조성(1440억원), 향촌삽재 농공단지 조성(75억원), 향촌농공단지 조성(575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삼천포항은 발전소를 지원하는 항만으로 개발될 방침이다. 경남도 항만물류과 강종동 담당은 “항만기본계획 반영과 고시 절차를 거쳐야 이 사업의 추진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며 “내년 말께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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