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급유능력 강화 초점

유류관리중대 작동·급유조 장병들이 6월 2일 비상급유훈련장에서 접절탱크에 유류를 충전시키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고 있다.(사진=3훈비)
유류관리중대 작동·급유조 장병들이 6월 2일 비상급유훈련장에서 접절탱크에 유류를 충전시키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고 있다.(사진=3훈비)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줄여 3훈비)이 6월 2일 전반기 비상급유 훈련을 진행했다.

유류관리중대 전원이 참여·참관한 이번 훈련에는 비상급유장비(R-14), 이동형 여과기 등 7종 11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 비상급유능력을 높이고, 요원들이 행동절차에 익숙해지는데 초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유류저장탱크, 급유대 등 급유시설이 완전히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기지방송망으로 훈련상황이 발령되고, 현장지휘관인 유류관리중대장이 이동을 지시하며 훈련이 시작됐다. 운반·설치조, 작동·급유조, 소화·경비조, 품질검사조 등 각 조는 비상급유장비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급유를 마쳤다.

유류관리중대 품질검사조 장병이 유류 표본을 채취해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사진=3훈비)
유류관리중대 품질검사조 장병이 유류 표본을 채취해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사진=3훈비)

3훈비 유류관리중대장 나솔지 중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와 조장 임무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한 임무 순환제에 훈련 중점을 뒀다”며 “비상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급유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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