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회 1차 정례회 3일부터 18일까지 
시, 올해 2회 추경 372억 원 증액 편성
코로나19 관련 제2차 추경안 심사·의결
행정사무감사 통해 주요 현안 지적·건의

사천시의회 전경.
사천시의회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43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6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기금 결산안 승인,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시의회 의견 청취,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시의회는 3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를 결정한다. 이날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있을 예정이다. 본회의 종료 후에는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한다.

예결위 종료 후에는 행정관광·건설항공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듣는다.

시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 세입결산액은 9275억9231만 원이며, 세출결산액은 7094억4429만 원이다. 잉여금은 2181억480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금 없는 이월과 국도비 반납액 등을 제외한 공제한 순세계잉여금 642억88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의회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듣는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372억 원을 증액한 7771억 원을 2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앞서 취소된 각종 체육‧문화 행사 및 연내 집행 불가 사업 등을 세출 구조 조정하여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 관련 원포인트 추경으로 민생경제 지원 및 긴급재난지원 국가추경에 대한 지방대응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2차 추경과 관련해 △코로나19 관련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에 318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31억 원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다중이용시설 지원 8100만 원 △소상공인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지원 및 상품권활용 맞춤형 이벤트 지원 2억4000만 원 △특별고용 프리랜서 생계비 지원 1억1400만 원 △코로나19로 일자리 잃은 청년실직자 청년희망지원금 지원 8800만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5100만 원 △항공산업 위기업체 긴급지원 7500만 원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 사업 2억 원 △방역소모품 구입과 신규 간병인 및 해외입국자 검사비 지원에 7100만 원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시는 예비비 1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코로나19 긴급 대응과 여름철 폭염‧태풍 재난재해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예측할 수 없는 예산외 지출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연석회의 종료 후 오후 2시부터는 각 상임위별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올해 제2차 추경예산안 축조심사를 진행한다. 

시의회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시청 주요 부서별 시정시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건설항공위원회는 항공MRO 용당일반산단과 서부일반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 추진사항과 관련해 꼼꼼하게 짚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인생 건설항공위원장은 “각종 산단 관련 추진사항과 기업유치, 각종 대형사업 시책 등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예산반납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공사발주 시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 유무, 관내 업체 물품 구입 내역 등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정관광위원회는 상임위 소관 부서의 명시이월과 사고이월 사업, 국도비 반납 내역 등 주요 사업시책 추진과정에 문제점은 없었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숙 행정관광위원장은 “각 부서별 주요사업은 물론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 소홀함이 없었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최근 노인학대 판정을 받은 시설뿐만 아니라 다른 복지시설 관리감독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천시 민간보조사업과 시 계약업무 전반도 점검키로 했다. 

오는 15일 오전에는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종합심사한다. 예결위 종료 후에는 각 상임위별로 상정된 조례안건 등을 심사한다. 이후 2020년 행정사무감사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9시30분에는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각종 안건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2회 추경안 등을 최종 의결한다. 시의원들의 시정질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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