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
선구동 갈대샘 주변 휴식공간 조성 등
총 4억 원 사업비…공동체 활성화 목표

삼천포중앙시장 인근 갈대샘(사진=사천시)
삼천포중앙시장 인근 갈대샘(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사천시 ‘삼천포의 역사 숨터, 갈대새미 공유마당 회복’ 사업이 선정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참여경험을 축적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경남도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선구동과 동서금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에서 제안하고 계획했으며, 지난 3월에 신청했다. 지난 21일 국토부는 전국 75곳 소규모 재생사업지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사천시를 비롯해 총 9곳이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4억 원(국비 2억, 도비 4000만 원, 시비 1억6000만 원)이다.

이에 시는 지역 향수가 깃든 100년 역사의 선구동 지역 ‘갈대샘’을 중심으로 휴식공간 확장 등을 통해 ‘갈대새미 공유마당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요리대회, 프리마켓 개최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조 사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은 잊혀져가는 ‘갈대샘’을 통하여 지역주민이 우리지역의 기원과 역사를 알아가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정비된 ‘갈대샘’ 주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여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는 올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에 대해 올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교부받고, 7월부터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계획도(사진=사천시)
사업계획도(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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